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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떠나요. 둘이서.
작성자 CNTD_KR (ip:)
  • 작성일 2019-01-01 21: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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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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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좋은 이유는 단순하다. 바로 해안을 따라 쭉 뻗은 자전거 도로가 있기 때문. 그중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라이딩 코스는 새천년해안도로인데, 예쁜 정자와 조각공원, 삼척해수욕장이 있어 라이딩중에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 또 바닷가의 기암괴석이 있어 멋진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업힐과 다운힐 그리고 코너로 라이딩의 즐거움을 더하기도 한다. 매일 다른 햇빛과 바람 그리고 구름, 일출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동해의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 많은 해안도로 중에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에 꼽히는 곳으로 우리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도로다. 그래서 우리는 이른 아침, 점점 추워지는 날씨가 아쉬워 담요와 돗자리를 챙겨 리즈앤뮐러와 함께 라이딩에 나섰다. 4.8km 새천년해안도로의 라이딩을 즐기고 몸을 녹이기 위해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부쩍 차가워진 바람에 라이딩을 못하게 될까 봐 걱정이지만, 함께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나를 더욱 설레게 만든다.





그 남자의 자전거, Load touring HS.


추울까 봐 걱정했다. 점점 더 차가워진 바람에 혹여나 감기라도 걸릴지 모르니 돗자리와 따뜻한 물 그리고 담요, 재킷을 챙겨 나섰다. Load touring HS(이하 투어링 HS)의 여유로운 수납 덕분에 이것저것 챙겨나갈 수 있어서 마음이 든든하다. 특히 짐을 실을수록 자전거 앞뒤 밸런스가 맞아져 주행의 안정감을 높여줘 많은 짐을 실어도 부담스럽지않다. 장을 보러 가거나 조카를 태우고 놀러 나갈 때, 여행 짐을 챙겨도 최대 100kg까지 거뜬하다. 여기에는 프레임이 잘 휘지 않도록 강성을 최대한으로 높인 사다리꼴 모양의 트렐리스(격자) 용접으로 카고 칸을 마감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스포티한 주행 성능은 놓치지 않았다는 것이 장점. 보쉬 퍼포먼스 스피드(Bosch Performance Speed) 모터가 지원하는 스포티한 속도와 앞뒤 모두 장착된 풀 서스펜션, 유압식 디스크브레이크의 조화의 결과물이다. 듀얼 배터리를 사용해 장거리 주행도 걱정 없다. 500Wh 배터리를 동시에 사용해 두 배 먼 거리까지 이동할 수 있어서 멀리 나가는 것에 대한 걱정이 사라졌다. 여기에 어떤 날씨에도 상관없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텍트로(Terktro) 유압식 디스크브레이크 덕분에 무겁고 큰 투어링 HS를 수월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일관된 제동 성능과 이로 인한 마모를 최대한 줄인 것이 장점. 100룩스 이상의 뛰어난 밝기와 광범위하고 밝은 헤드램프로 야간 라이딩도 안전하다. 배터리는 보쉬 시스템을 통해 공급되는데 독일의 법에 따라 보쉬 이바이크 시스템을 탑재한 45km/h에 도달하는 스피드 페델렉(Speed pedelec) 모델은 헤드라이트가 항상 켜져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제품 선택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 아무리 놀러 다니기 좋아하는 나라도 가격적인 측면을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투어링 HS를 타고서 나의 라이프스타일이 여기에 맞춰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짐이 있든 없든 편안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기 때문. 더불어 가족과 여자친구를 위해 많은 짐을 실어서 함께 다닐 수 있으니 이제 나보다 주변 사람들이 투어링 HS를 더 많이 찾는다. 그래서 다음 여름휴가에는 캠핑 장비를 잔뜩 실어서 더 멀리 나아가보려 한다.





그 여자의 자전거, Tinker NuVinci.


자전거라 하면 모름지기 내 발로 굴려 나가면서 땀 흘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투어링 HS를 만나고 전기자전거에 대한 편견을 한순간에 바뀌었다. 누가 엔진 있다고 운동이 안된다고 그랬나? 파워 강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힘을 들이지 않고 편안하게 혹은 힘을 들여서 운동할 수 있어 좋았다. 자전거 하나로 속도와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에 푹 빠져 선택했다. 바로 틴커 누빈치(Tinker NuVinci). 20인치의 타이어를 장착한 미니벨로 타입으로 가벼운 라이딩부터 장거리 이동까지 고루 소화할 수 있는 자전거다. 이미 짐을 실을 수 있는 자전거는 확보가 되어 있는 상황이기에 작은 사이즈의 자전거를 고르게 되었다. 틴커 누빈치는 75Nm의 강력한 토크와 최대 120rpm 케이던스 페달링을 가지고 있다. 이 파워는 평지는 물론 업힐에서도 느낄 수 있다. 특히 페달 어시스트 시스템(PAS)는 총 5단계로 오프 모드, 에코 모그, 투어 모드, 스포츠 모드, 투어 모드를 지원한다. 도로 상태에 따라 모드를 바꿔가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기어 변속이 부드러운 것도 장점. 바로 게이츠 벨트 드라이브 시스템 때문이다. 이외에도 내구성이 높은 CDX 벨트는 완벽한 방습을 자랑한다. 폴리우레탄 베이스를 바탕으로 벨트 내부는 강력하고 신축성이 없는 11mm 피치의 카본파이버 텐실 코드로 만들었다. 여기에 벨트의 한 가운데를 움푹 패어 놓은 센터 트렉(Center track)을 통해 벨트가 크랭크에서 이탈할 염려가 없다.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유지보수가 필요 없다. 한 번 충전할 때 표준 콘센트에서 4,5시간인데 최대 이동 거리가 100km다. 이 정도면 몇 번을 놀러 나갔다 올 수 있는데 충전도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 특히 마트나 카페를 갈 때 틴커 누빈치 후방 휠을 열쇠로 잠가 주차할 수 있어서 굉장히 간편하다. 아부스(ABUS)자물쇠가 프레임에 기본 장착이 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도난을 위한 자물쇠를 챙겨 다닐 필요가 없다. 기본 장착된 캐리어는 20kg 의 수하물을 적제할 수 있어 가벼운 짐을 실고 다니기에도 좋아서 이제는 어디를 나가더라도 틴커 누빈치와 함께 하는 생활 패턴을 가지게 되었다.








Velopaper 12월호 제공.

Editor Koo Sangeun / Photographer You Jae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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