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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길었던 전기자전거 세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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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냐 카트저(tanja Katzen)와 데니스 카트저(Denis Katzer) 부부는 지금껏 그 누구도 하지 못했던 세계에서 가장 긴 전기자전거 여행을 다녀왔다...
201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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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냐 카트저(tanja Katzen)와 데니스 카트저(Denis Katzer) 부부는 지금껏 그 누구도 하지 못했던 세계에서 가장 긴 전기자전거 여행을 다녀왔다. 리즈앤뮐러 딜라이트를 타고 시베리아 몽고 중국을 거쳐 베트남 국경까지, 약 12개월간 7,000km의 거리를 완주한 것. 그들이 써내려가는 새로운 역사를 부부로 부터 직접 들어보았다. 



새로운 출발

카트저 부부는 이미 지난번 여행에서 리즈앤뮐러의 일반 자전거를 타고 긴 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다. 독일에서 출발하여 11개 국가의 국경을 건너 15,000km를 달려 몽고에 도착하는 참으로 긴 여정이었다. 이번에 새롭게 도전한 여행은 지난번 여행을 마친 곳 근처인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에서 부터 시작되었다. 독일에서 시베리아까지는 기차를 통해 이동했다고. 


“우리는 시베리아를 거쳐 몽고와 고비 사막. 그리고 중국과 베트남의 국경 까지 여행했습니다. 몽고의 중앙부, 중국 산시성, 쓰촨성, 윈난성, 그리고 산서성을 포함해 총 7,000km에 이르는 거리를 딜라이트로 주행했습니다.” 



카트저 부부는 포장된 딜라이트를 독일에서 부터 기차에 실어 시베리아로 출발했다.



러시아 시베리아에 도착한 카트저 부부.



고난의 시작

이번 여행을 통해 카트저 부부는 보쉬 전기자전거 시스템에 확고한 신념을 가지게 되었다. 평범한 전기자전거들과는 달리 아무리 가파른 경사나 거친 날씨를 맞닥뜨려도 딜라이트는 꾸준한 성능과 신뢰로 보답하였기 때문이다. 



몽고 국경으로 가는 중 잠시 휴식을 취하는 타냐 카트저.


“솔직히 처음에는 전기자전거에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모터, 배터리, 디스플레이가 험한 자전거 여행을 견뎌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러나 의문은 곧 풀렸습니다. 40%(약 22도)에 가까운 시베리아 등판각과 수많은 산봉우리를 무탈하게 넘기면서 말이죠. 몽고에서의 극심한 더위와 시속 50km/h에 이르는 맞바람 속에서도 딜라이트는 안정적으로 작동해 주었습니다. 덕분에 우린 안전하게 고비사막을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비사막은 시작에 불과했다. 중국 북부 지역에 들어서자 혹한이 강타한 것. 대낮에도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날씨. 부부의 체력 안배도 문제였지만 배터리의 급격한 소모도 여행에 큰 난관이었다. 


“중국에 들어서자 산새가 더욱 더 험하고 거칠어졌습니다. 3,300m의 고도를 오르기도 했죠. 얼음이 얼어붙은 강물과 가파른 산봉우리를 넘지 않은 날이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사람과 기술의 한계 에 대한 도전이었습니다.” 





중국 남부 지방에서의 마지막 1,000km 구간은 고도가 해발 3,300m에 이르는 산길이었다. 산길의 대부분이 공사중이었다. 도로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길이 없었다. 자갈과 진흙으로 덮힌 경사길은 마치 갈아 엎은 밭을 연상시키듯 험했다. 


무거운 짐을 실은 트레일러를 딜라이트 후방에 달고 지뢰밭같은 물 웅덩이를 건너는 일은 위험한 모험이었다. 특히나 트럭은 위협적이었다. 그들은 카트저 부부가 안전하게 주행 할 만한 공간을 남겨놓지 않았다. 폭풍우가 휘몰아 치면 노면은 진흙탕으로 변했다. 걸핏하면 타이어가 진창에 빠져 앞으로 가지 못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험한 여정 중 부부의 딜라이트는 단 한번도 작동을 멈추는 불상사가 없었다. 덕분에 두사람은 리즈앤뮐러와 보쉬의 기술력에 강한 확신을 가지게되었다고. 



환상의 자연을 품은 대륙.

“울창한 숲이 끝없이 펼쳐진 시베리아 타이가 지대는 절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몽고의 광활한 평원과 푸른 하늘, 그리고 거대한 무리를 이루어 뛰노는 말들은 마치 역사 속의 한 시대로 내던져진 것 같은 느낌을 받게했죠. 고비 사막의 무자비한 더위, 여유롭게 광야를 거니는 낙타 무리, 그리고 유르트(Yurt, 몽고, 시베리아 유목민들의 전통 텐트)도 절대 잊을 수 없을 겁니다.” 





중국은 부부가 여행한 지역 중 가장 힘들었지만 매력적인 여행지였다고 한다. 중국 사람들은 놀라울 정도로 친근했고, 지역마다 뚜렷한 문화가 존재했다.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다양성. 수백년에 걸친 문화, 그리고 급격한 발전이 뒤섞여 있었다.  


“9개월동안 우리는 중국을 열심히 탐험했습니다. 하루 하루가 완전히 새로운 나날이었습니다. 떠날때에는 눈물이 흘러내리더군요. 하지만 누가 아나요? 언제 우리가 또 돌아가서  이 환상적인 나라를 다시 여행하게 될지요?” 



딜라이트가 주는 자유로움.

전기자전거 여행은 일반 자전거의 여정보다 더 빠르고 수월하다. 특히나 150kg에 달하는 짐을 가득 실은 트레일러와 함께라면 특히 더 그렇다. 전기 동력의 지원이 없는 자전거를 타고 독일을 일주 해본 부부로서는 전기자전거의 여행은 정말로 매력적이었다. 



“딜라이트는 우리에게 자유로움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원하는 곳 어디서나 멈추었고, 때론 그곳에 그대로 머무르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딜라이트를 통해 여행의 여유를 알게되었습니다. 천천히 여행하며 그 지역의 아주 깊은 곳, 외딴 지역까지 가보았죠. 덕분에 그 지역의 사람들과 더 가깝게 소통할 수도 있었고, 때로는 그들의 삶을 함께 살아보며 그들의 친절함과 동지애를 경험할수도 있었습니다.” 


비록 전기 모터가 주행을 도와주었지만 육체적인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특히 높은 언덕을 넘을때에는 보쉬 모터와 한 몸처럼 움직였다. 전기자전거는 그들의 한계치를 훨씬 더 높여주었다. 



정정당당하게

현장을 지원하는 스텝이 없이 떠나는 장거리 여행을 여행가들 사이에서는 '정정당당(by fair means)'이라고 부른다. 지원 차량과 스텝, 그리고 정해진 숙소도 없이 여행을 계속 해 나가는것을 의미한다. 카트저 부부는 정정당당 여행을 다녀왔다. 



“아무리 계획을 짠다해도 실수는 있습니다. 여행 중에는 항상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죠. 하지만 돌발 상황이 흥미로운 모험과 매력이 되기도 합니다. 만약 여행 중 무언가 잘못된 상황을 눈치 챘다면 빠른 행동이 필요합니다. 걱정만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죠. 모든 일에는 반드시 해결책이 있습니다.” 


부부는 때때로 우편 서비스를 이용해 소모품 파츠를 약속된 장소로 배송받거나, GPS와 지도 프로그램을 이용해 적합한 도로를 찾아내기도 했다. 어플을 통해 전기자전거와 아야치(강아지)를 데리고 함께 묵을 숙소를 직접 찾았다. 체크인을 거절당한 적도 많았다. 


현지의 언어를 배우고 현지 사람들에게서 유명 관광지나 이벤트 정보를 얻기도 했다. 약간의 단어와 문장 구사만으로도 여행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부부는 러시아어와 중국어를 여행 전 미리 공부했다. 


“현지 사람들에게서 얻는 정보를 통해 그 지역의 하이라이트, 혹은 꼭 가봐야되는 곳을 알아내기도 합니다. 그래야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나 이벤트를 지나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전 여행에서는 종종 그런 것들을 놓치는 경우도 있었죠.” 



카트저 부부의 라이프 프로젝트인 ‘위대한 여정’은 30년째 진행 중이다. 다양한 이동 수단을 거쳐 지금은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여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매번 여정을 마친 후 그들은 독일로 돌아와 책과 필름 그리고 강연의 형태로 그들의 여행을 알린다. 그리도 또 다시 지난번 여정을 마친 곳에서 여행을 이어간다. 리즈앤뮐러는 부부가 일반 자전거로 세계 여행을 시작했을 무렵부터, 12년동안 이들 부부를 스폰서링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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